벤저민 그레이엄은 가치투자의 아버지이자, 세계적인 투자자입니다. 그레이엄은 가치투자 방법으로 안전마진, 평가등급, 주당순이익(EPS) 등 다양한 원칙을 제시했는데요. 아래의 벤저민 그레이엄 투자전략 7가지를 통해 가치 투자의 기본 원칙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 투자전략 7가지
벤저민 그레이엄은 거시적인 시장 요인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fundamental)에 기반하여 투자 전략을 세웠습니다. 핵심은 내재가치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벤저민 그레이엄 투자 전략은 그가 저술한 «현명한 투자자(1949)», «증권분석(1934)» 책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1. 안전마진
벤저민 그레이엄은 ‘안전마진(Margin of Safety)‘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세계적인 투자자입니다. 안전마진 원칙은 기업의 내재 가치보다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즉, 1달러 가치의 주식을 50센트에 매수하여, 그 기업의 가치가 원래 가치인 1달러가 된다면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2. 재무 레버지리
현재 자산보다 부채가 훨씬 많은 기업을 피해야 한다고 벤저민 그레이엄은 말합니다. 부채가 적은 기업은 지속 가능성이 높고, 특히 경제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부채가 순유동자산의 110%를 넘지 않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투자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3. 평가 등급
벤저민 그레이엄은 적당한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반드시 회사의 평가가 A 등급일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기업의 S&P 수익 및 배당 등급을 살펴보며 간단한 방법으로 품질을 평가하고, B 등급 이상이라면 안전한 기업이라고 말합니다.
이 부분이 워런 버핏과 조금 다른데요. 워런 버핏은 글로벌 투자자 피터 린치의 영향을 받아서 ‘적당한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이 아닌,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으로 사는 것‘으로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세워갑니다.
4. 자신의 투자 유형 파악
그레이엄은 가치투자 전략 방법으로, 자신의 투자 유형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투자 유형은 크게 2가지로 공격적 투자자와 방어적 투자자로 나뉜다고 했습니다.
공격적 투자자
공격적 투자자는 보다 높은 수익을 위해, 어느정도의 위험성을 허락하며, 많은 공부와 노력을 기울이는 투자자를 지칭합니다. 그레이엄은 투자에 많은 노력을 들일수록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공격적 투자자에게 맞는 주식 매매
- 주가 지수가 낮을 때 매수하고, 지수가 높아지면 매도하기
- 성장주를 신중하게 선정하여 매수하기
- 다양한 염가 종목을 매수하기
- 특수 상황에 있는 종목 매수하기
방어적 투자자
방어적 투자자는 높은 수익보다는 수익이 낮더라도, 특별한 노력을 많이 들이지 않으면서 돈을 잃지않는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를 뜻합니다. S&P500이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30개 종목을 같은 가격으로 매수하는 것으로도 평균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방어적 투자자에게 권하는 주식 선정 기준
- 과도하지 않으면서 충분하게 분산투자 하기
-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에만 투자하기
- 장기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주는 기업에만 투자하기
- 매수 가격 상한성을 엄격하게 선정하기
5.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
주식 투자에서 패배하지 않으려면 변동성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 시장을 ‘미스터 마켓’에 비유하여 설명했는데요. 때때로 미스터마켓은 비즈니스의 밝은 전망을 예측하고 흥분한 채 높은 가격을 제시하기도 하고, 전망이 어두울 때는 우울해하며 낮은 가격으로 찾아옵니다.
주식 시장은 이처럼 감정적인 대응에 휘둘리기 쉽기 때문에, 그때그때 오르락 내리락하는 변동성에 휘둘리면 패배하고 맙니다. 이성적이고 건전한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원칙을 통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6. 주당순이익 (EPS)
EPS는 벤저민 그레임 투자전략 중 꼭 알아야할 지표 중 하나입니다. 그레이엄은 EPS 비율이 9.0 이하인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는데요. 주당순이익은 당기 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창출한 이익을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주당순이익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은 저평가된 기업이 많기 때문에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7. 주가수익률 (PER, P/E Ratio)
주가수익률(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창출한 이익이 주가에 얼마나 반영이 되어있는지를 계산해줍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PER이 1.20 미만인 기업을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렇게 저 PER로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합리적인 투자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벤저민 그레이엄 투자전략 7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가치투자 방법으로 대가의 전략을 충분히 이해한 뒤에 실행하는 것이, 돈을 잃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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